고든램지 버거부터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까지... 해외 버거 브랜드들의 한국 입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다양한 소스 맛으로 미국을 섭렵한 치킨윙 맛집 '윙스탑'이 한국 상륙을 예고하며 K-치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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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치킨윙 맛집’으로 불리는 윙스탑이 한국에 진출한다.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시작한 ‘윙스탑’은 현재 총 13개의 나라에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치킨 윙 10조각에 11.69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오리지널부터 하와이안, 스파이시 코리안 큐 등 총 11개의 소스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작년에는 총 23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파이브가이즈’와 ‘인앤아웃버거’를 앞서기도 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윙스탑’이 내년 1월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한다. 이곳에선 현지에서 인기 메뉴로 꼽히는 루이지애나 럽부터 달달하고 매운맛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망고 하바네로 등 총 9가지 다양한 소스가 더해진 시즈닝 윙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 

특히 한때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치킨 샌드위치는 아직 한국 출시 여부는 미확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치킨 하면 빠질 수 없는 한국 시장인 만큼 준비도 단단히 했다. 이들은 미국 본사에서 맛 전문가를 파견해 매장 오픈 전 3주에 걸쳐 플레이버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미국 본토와 동일한 맛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들의 한국 입점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치킨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윙스탑’. 미국 현지 메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 출시까지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